[LCK] 살 주더라도 뼈 취하겠다는 '도브' 김재연 "라인전 지더라도 경기 이길 것"

리브 샌박이 KT와의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직 라인전 단계가 어렵다고 말한 '도브' 김재연은 "라인전은 시작일 뿐 전부는 아니다"는 각오를 다지며 경기를 이기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4일차 2경기에서 리브 샌박이 KT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T1과 젠지, DK를 제외한 나머지 LCK 팀들은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 팀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승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김재연.

최근 LCK 내 '제우스' 최우제와 '너구리' 장하권 등 많은 탑 라이너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 "스프링 시즌에 이어 지금도 라인전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부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이 더욱 개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스프링 시즌에 이어 그는 아직도 라인전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연은 "지금 탑에서 선전하고 있는 챔피언들은 모두 연습하고 있음에도 생각했던 구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제 순수 기량이 문제가 아닐까 싶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폼을 올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알렸다.

그러나 "팀 게임에서 라인전은 전부가 아닌 시작이다. 이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면 이번 서머 시즌은 괜찮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라인전 단계를 보완한다면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리브 샌박의 다음 상대는 현재 전승을 기록중인 DRX다. 김재연은 "분위기적인 측면에서는 DRX가 저희보다는 조금 더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라인전 지더라도 게임은 이길 수 있도록 팀에게 일조하겠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승을 하면 기세를 타 전체적인 분위기와 실력이 모두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DRX전도 이전 경기와 같이 정말 중요한 경기다"며 DRX전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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