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서범준, 사기 당하고 한강行 엔딩에 시청자 술렁 [어제TV]

유경상 2022. 6. 26. 0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범준이 사기를 당하고 한강 다리에 오르는 엔딩에 시청자들이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6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5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는 막내 이수재(서범준 분)의 돌발행동이 그려졌다.

이수재는 형 이현재(윤시윤 분)의 집으로 가출했고 나유나에게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이수재의 형 이현재와 이윤재(오민석 분)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가족회의를 열어 "대출 얼마나 받았냐"고 질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범준이 사기를 당하고 한강 다리에 오르는 엔딩에 시청자들이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6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5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는 막내 이수재(서범준 분)의 돌발행동이 그려졌다.

과거 막내 이수재는 집안 어른들이 가장 먼저 결혼하는 형제에게 아파트를 걸자 친구 나유나(최예빈 분)와 결혼하는 척 아파트를 타내 헬스장 사업을 할 작정했다. 나유나에게는 유학 자금 1억 원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수재와 나유나는 진짜 연인이 됐고, 이수재에게 헬스장을 넘기기로 약속했던 친구는 돈을 들고 날랐다.

나유나는 이수재가 사기당한 사실을 알고 이수재 모친 한경애(김혜옥 분)에게 지난 모든 일들을 고백했고 한경애는 아들 이수재보다 나유나에게 더 분노했다. 이수재는 형 이현재(윤시윤 분)의 집으로 가출했고 나유나에게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매달리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나유나가 본부장 현정후(김강민 분)에게 선물 받은 이용권으로 디저트 카페에 함께 가자고 말하자 이수재는 “본부장이 왜 이런 걸 줘? 너 혹시 내 이야기 했냐? 세상에. 공짜는 없어. 난 안 가”라고 질투와 열등감이 폭발했다. 나유나는 그런 이수재도 “지금 힘들어서 그런 거잖아. 이 시기만 넘기면 돼”라고 이해했다.

이수재의 형 이현재와 이윤재(오민석 분)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가족회의를 열어 “대출 얼마나 받았냐”고 질문했다. 이수재는 “형들이 왜 내 빚을 궁금해 하냐. 형들이 준다고 해도 안 받는다. 내가 알아서 할 거다”고 발끈했고 이현재는 “네가 더 큰 피해를 입을까봐 그런다. 대출은 어디서 받았냐. 네가 무슨 신용이 있어서 몇 천이나 대출을 해주냐”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수재는 이번에도 “형들에게는 한심하게 보이겠지만 나 열심히 살았다. 형들이랑 나는 다르다. 형들이 나 잘 되라고 하는 말 하나도 안 들어온다. 나도 의사, 변호사면 이딴 짓 안 했다. 형들은 많이 가졌잖아. 나한테 좀 줘도 되잖아. 뭐 악착같이 아파트까지 받겠다고”라며 의사인 형 이윤재와 변호사인 형 이현재를 향한 열등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말다툼 후 집을 나간 이수재는 “자기들이 내 인생을 왜 함부로 판단해? 나도 다 생각이 있었다고. 사기 당하기 전까지는”라고 혼잣말했고 한강다리에 올라 생명의 전화에 “인생이 너무 무거워요.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죽고 싶어요”라고 하소연했다. 엔딩은 전화를 끊은 이수재가 다리 난간 쪽으로 가깝게 붙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주말 드라마에서 한강 설정은 아닌 것 같다”, “형들이 의사, 변호사 되려고 열심히 노력한 건 무시하고 돈 쉽게 벌려다가 저렇게 된 수재가 공감이 안 된다”, “형들이 말로 풀어보려고 해도 따지고, 여자 친구에게 성질내고. 죽으면 빚이 사라지나. 상속 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극 전개에 불만을 전했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