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 이례적 낙태 성명.."출산권 보호 약속한다"

이경원 기자 2022. 6. 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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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대법원의 낙태권 보장 판례 폐기 판결에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직원들의 낙태권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대법원의 결정은 우리 직장 내에서, 또 전 세계적으로 이해할 만한 우려와 의문을 낳고 있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국무부는 산부인과 시술 지원을 도울 것이라는 점을 약속하며 출산권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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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대법원의 낙태권 보장 판례 폐기 판결에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직원들의 낙태권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대법원의 결정은 우리 직장 내에서, 또 전 세계적으로 이해할 만한 우려와 의문을 낳고 있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국무부는 산부인과 시술 지원을 도울 것이라는 점을 약속하며 출산권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무부는 모든 직원이 거주지에 상관없이 산부인과 시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낙태를 합법화한 앞선 판결을 공식 폐기한 바 있습니다.

낙태에 대한 헌법상 권리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각 주 정부 및 의회가 낙태권 존폐를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주리, 루이지애나 등 일부 주는 대법원 판결 직후 낙태가 불법이라고 곧바로 선언했으며,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26개 주가 사실상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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