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도 탈모가 '커밍 순'?..바르사 감독들의 '민머리 잔혹사'

김환 기자 2022. 6. 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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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탈압박 장인'으로 불리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탈모를 피할 수 있을까.

사비 감독은 앞서 언급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을 시절 선수로 활동하던 인물이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기도 한 사비 감독은 선수 말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카타르 리그의 알 사드로 향했고, 선수로서 2018-19시즌까지 활약한 뒤 같은 클럽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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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Football SNS

[포포투=김환]


현역 시절 ‘탈압박 장인’으로 불리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탈모를 피할 수 있을까.


유머러스한 축구 관련 게시글들을 올리는 SNS 계정인 ‘4Football’이 공식 계정에 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그리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사비 감독이 차례대로 있었다.


해당 계정은 사진과 함께 “대머리화가 진행중…”이라며 세 사람의 ‘머리숱’을 비교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는 민머리로 유명하지만, 2008년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을 때만 해도 머리숱이 확연하게 달랐다. 물론 지금 모습이 더 전문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는 한다.


엔리케 감독도 바르셀로나 감독 출신이다. 2014-15시즌 부임 첫 해에 스페인 라리가는 물론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동시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특히 당시 엔리케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뤄진 ‘MSN’ 라인을 앞세워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런 엔리케 감독도 탈모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해당 계정에서 올린 2016년의 엔리케 감독의 모습은 2년만에 수척해지고 이마 라인이 더욱 올라간 상태였다. 머리와 수염이 희끗희끗하게 변한 것은 덤이었다.


다음 주자는 사비 감독이다. 사비 감독은 앞서 언급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을 시절 선수로 활동하던 인물이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기도 한 사비 감독은 선수 말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카타르 리그의 알 사드로 향했고, 선수로서 2018-19시즌까지 활약한 뒤 같은 클럽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에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시즌 도중 사령탑에 앉았고, 사비 감독 덕에 바르셀로나는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선수 시절 상대의 압박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했던 사비 감독이다. 그러나 탈모까지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당 계정은 민머리가 된 사비 감독의 모습을 예측한 사진을 올리며 마치 바르셀로나를 거쳐간 감독들은 모두 민머리가 된다는 듯한 뉘앙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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