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모든 것이었던 사나이.."이곳에서 보낸 15년 정말 특별했다"

박정현 기자 2022. 6. 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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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곳에서 보낸 15년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프레디 프리먼(33·LA 다저스)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별할 것 없는 정규 시즌의 한 경기였지만, 프리먼에게는 FA 이적 후 지난 15년간 뛰었던 친정팀 애틀랜타 홈 경기장인 트루이스트파크를 처음 방문하는 뜻깊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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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1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수여식에서 눈물을 보이는 프레디 프리먼.ⓒ연합뉴스/USA 투데이 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내가 이곳에서 보낸 15년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프레디 프리먼(33·LA 다저스)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별할 것 없는 정규 시즌의 한 경기였지만, 프리먼에게는 FA 이적 후 지난 15년간 뛰었던 친정팀 애틀랜타 홈 경기장인 트루이스트파크를 처음 방문하는 뜻깊은 날이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는 프리먼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이 직접 나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여했고, 경기장을 찾은 42015명의 관중은 프리먼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뒤 프리먼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트루이스트파크 방문 소감을 전했다. “우리(애틀랜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지난해 정점에 도달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단순한 반지가 아니다. 희생, 그리운 가족들과 시간, 손목 골절(2017년), 14시간 동안 마이너리그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시절 등 모든 것이 포함된, 매년 갈고 닦으며 노력했던 결과물이다. 마침내 우승했고, 이보다 더 기분 좋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애틀랜타에서 보낸 시간을 잊고 싶지 않다. 이곳에서 보낸 15년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리먼은 2010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565경기에서 타율 0.295, 271홈런, 9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했다. 덧붙여 5번의 올스타 출전, 내셔널리그 MVP(2020) 선정, 월드시리즈 우승(2021)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한편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25~27일 3연전을 펼친다. 첫날에는 프리먼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쳐 다저스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프레디 프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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