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대잠초계기 24일 대만해협 비행..결연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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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대잠초계기 1대가 24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중국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이에 대응해 공중과 지상 전력을 조직해 미군기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고 경계했다고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미군 초계기의 대만해협 통과에 앞서 중국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21일과 23일 각각 29대와 22대의 군용기를 진입시키는 등 고강도 무력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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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대잠초계기 1대가 24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중국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이에 대응해 공중과 지상 전력을 조직해 미군기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고 경계했다고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스이 대변인은 "미국 측 행위는 지역 정세를 교란·파괴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려는 음모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해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초계기의 대만해협 통과에 앞서 중국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21일과 23일 각각 29대와 22대의 군용기를 진입시키는 등 고강도 무력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미국은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영해를 제외한 해역은 '국제수역'에 해당한다는 입장 하에 항행의 자유 확보를 위해 해협에 군용기와 군함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대만해협이 중국의 내해·영해·접속수역·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구성돼 있다며 대만해협에 대한 주권과 관할권은 중국에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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