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전재홍, 이철민 사망+서현진 음성 조작 자수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6. 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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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왜 오수재인가’ 전재홍이 자수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이철민 자살을 도왔다 자수하는 전재홍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피고석에 앉은 오수재(서현진)는 민영배(김선혁)의 아내가 재판장인 것을 발견했다. 검사는 오수재가 TK 로펌 파트너 변호사이며 증거인멸에 능하고 자기 변호에 뛰어나니 반드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미림(이주우)은 “지금 피의자를 이 자리에 서게 한 결정적 증거에 문제가 있음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유서 영상 피의자의 목소리는 조작됐다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증거가 오고 있다 말한 송미림에 재판장은 뭐 하는 거냐고 따졌다. 급하게 재판장으로 들어온 공찬은 송미림에게 USB를 넘겼다. 송미림은 “홍석팔의 유서 영상이 피의자의 긴급 체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는데 거기에 조작돼있다면 반드시 살펴 보셔야 합니다. 또한 차량 폭발에 누군가 개입한 증거가 있다면 타살이라는 뜻이 되므로 지금 이 법정에서 반드시 가려져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미리 신청하지 않은 증거를 받지 않으려는 재판장에 담당 수사 형사는 꼭 봐야겠다고 요청했다. 재판장은 “나 솔직히 피의자 죄질 상당히 안좋다고 생각하고 증거 인멸 우려 또한 상당히 있으면 담당 형사의 연락을 한 번도 받지 않은 거 역시 도주 우려가 상당하다고 판단하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오수재는 자신이 재판장이라면 어떨 거 같냐는 물음에 “구속 시킵니다”라고 답했다.

SBS 방송 캡처


음성 분석가는 오수재의 음성 데이터를 조작해 만든 가짜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송미림은 홍석팔(이철민) 차량에 누군가 폭발 장치를 달았다는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액션 영화를 찍는다며 홍석팔 차량을 직접 가져와 폭발물을 설치했다 말한 송미림은 “자살을 위해 누군가를 시켜 자기 자동차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재판장과 검사, 형사들은 휴대전화를 보며 놀랐고 송미림 또한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뉴스에는 한기택(전재홍)이 홍석팔의 부탁을 받고 자살을 도왔고 유서 영상 오수재 음성도 조작했다고 자수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하 실장은 홍석팔에게 유서 영상을 찍자 말했고 그 대신 넣어둘 시신도 구하겠다고 말했다. 불이 붙으면 자신은 빠져나오고 다른 시신을 넣겠다는 거냐 물은 홍석팔은 중국 가서 2년 후에 돌아올 테니 자신 것 잘 지켜달라고 약속했다.

유서 영상을 찍으며 1919 사인을 보낸 홍석팔은 그가 시킨 대로 차량 안에서 술을 마셨고 한기택은 최태국에게 “폭발물 설치도 회장님이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굳이 죽이실 거 까지. 외국으로만 나가게 하셔도”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최태국은 한기택에게 “홍석팔 룸살롱 동영상. 그거 자네 가족이 보게 되면 어떨 거 같은가. 270억 날리고 가족도 잃고 싶진 않겠지”라고 협박했다. 고민에 빠진 한기택은 결국 홍석팔의 차량을 폭발시켜 그를 죽였고 자수했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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