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귀재' 인정받는 전현덕 구리시 홍보팀장, 총리 표창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매일 구리시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민간기업과 중앙부처(인사혁신처)에 있을 때 접할 수 없었던 생활민원 현장을 누비면서 기초지자체가 시민의 삶 곳곳에 작으면서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깨달았다."
경기지역 차세대 홍보통 전현덕(41) 구리시 행복소통담당관 홍보팀장이 이달 말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는다.
중앙부처 대변인실에서 홍보를 담당한 이력에 더해 지자체에서도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 '홍보통'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리=뉴스1) 양희문 기자 = “매일매일 구리시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민간기업과 중앙부처(인사혁신처)에 있을 때 접할 수 없었던 생활민원 현장을 누비면서 기초지자체가 시민의 삶 곳곳에 작으면서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깨달았다.”
경기지역 차세대 홍보통 전현덕(41) 구리시 행복소통담당관 홍보팀장이 이달 말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는다. 구리시에 전입한 지 불과 4년 만에 톡톡 튀는 스타일로 공무원답지 않은 매력을 뿜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 팀장은 대기업, 중앙부처, 기초지자체를 거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다. ㈜한화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공직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장실 비서로 입문했다. 이후 새로 출범한 인사혁신처 대변인실에서 SNS 홍보 등의 실무를 맡았다.
일터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워킹맘인 그는 자택과 가까운 구리시로 인사교류를 통해 2018년에 소속을 옮겼다. 첫 보직은 식품공학 전공 덕인지 위생단속부서였고, 그렇게 2년여간 식당 위생 단속,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지도단속을 진행했다. 그는 매우 엄정하게 단속했고 잦은 행정처분으로 남들이 기피했던 행정소송도 곧잘 수행해냈다고 한다.
이후 민원봉사과를 거쳐 2020년 10월 홍보팀장으로 배치됐다. 당시 시의 인사담당자가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근무 이력을 눈여겨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부처와 달리 20대부터 70대까지 각양각색의 기자들이 출입하는 지자체 홍보업무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시청에 출입하겠다고 등록된 크고 작은 언론사는 200여개에 달한다. 젊은 여성 공직자들은 기피하는 보직이지만 그는 남다른 친화력으로 무탈하게 시정홍보를 수행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생 공직 외길을 걸었다면 나올 수 없는 유연한 사고와 화술, 풍부한 유머는 언론인들을 사로잡는 그의 무기다. 일부 기자들은 홍보의 귀재로 칭한다. 이를 토대로 지난 2년간 시정홍보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부처 대변인실에서 홍보를 담당한 이력에 더해 지자체에서도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 '홍보통'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구리시의 한 동료 공직자는 “전 팀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사람을 잘 기억하는 장점을 살려 200여개 언론사 출입기자들과 막힘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시정시책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 요소를 제거하는 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70대 시아버지에 '급발진 블박' 사준 며느리…남편 "거짓말할까 봐?" 발끈
- '강경준 불륜의혹 용서' 장신영 "'미우새' 출연 잘못됐나 생각도"
- "남녀 4명이 집단 마약 후 성관계"…112 신고에 아파트 '발칵'
- '월세살이' 김장훈 "기부액 200억 돌파, 그것밖에 못 했나 싶어"
- "산부인과 따라온 남편들, 다른 산모에 자리 양보하라" 누리꾼 주장 '시끌'
- 최민환, 미모의 승무원 여동생 공개…싱글대디 오빠와 함께 3남매 육아
- 라이머 "이혼한 집서 침대·집기 그대로 가져와…TV는 안현모가 들고 갔다"
- '이혼' 서유리 "결정사 초대받아…소개팅 나가보려해"
- '월세살이' 김장훈 "기부액 200억 돌파, 그것밖에 못 했나 싶어"
- "백종원은 대도둑, 한국이 바쓰 훔쳤다"…흑백요리사 본 중국인 억지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