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혼' 이재욱, 정소민 제자 됐다..운명 막아선 유준상
25일 방송된 tvN '환혼'에서 장욱(이재욱)이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무덕이(정소민)를 데리고 나왔다. 장욱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박진(유준상) 앞에 털썩 주저앉으며 "무례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진은 그런 장욱에게 "어째서 그 아이를 데리고 나왔냐, 너에게 독약을 먹여 죽이려던 자"라고 말했다. 이에 장욱은 "무덕이가 벌인 일이 아니다. 제가 한 일"이라며 그녀를 두둔했다.
박진은 장욱과 무덕이, 두 사람을 모두 용서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장욱은 박진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깊은 절을 했고, "살려달라. 목숨 걸고 제 뜻을 지켜줬다"며 세죽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빌었다.
결국 장욱에게 진 박진은 "꼴도 보기 싫다. 둘 다 세죽원으로 데려가라"고 명한 뒤 떠났다. 이후 장욱은 무덕이를 세죽원으로 데리고 가 수발을 들었다.
무덕이는 곧 깨어났다. 장욱은 무덕이가 자신을 위해 죽을 각오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를 위해 목숨을 걸어준 건 네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장욱은 약속대로 무덕이를 스승으로 모시기로 했다. 다만 무덕이는 "나의 기력을 되찾아주는 순간까지 사제 지간을 유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굳이 그래야 되는 이유가 있냐는 장욱의 질문에는 "그땐 네가 나를 지킬 이유도, 내가 너를 봐줄 이유도 없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가장 먼저 장욱의 실력을 보기로 했다. 장욱은 검술도, 권술도 형편 없었다. 장욱은 자신의 아버지 장강(주상욱)이 1년 안에 집수를 해냈다는 것을 알자, 자신은 3개월 안에 해내겠다고 말했다.
무덕이는 장욱의 몸에 허염의 진기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장욱이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서씨 집안 사람의 호흡법이 필요했다. 이에 무덕이는 서율(황민현)의 호흡법을 훔치기 위해 정진각에 숨어들었다.
무덕이는 서율을 졸졸 따라다니며 계속 말을 걸었다. 하지만 서율은 답하지 않았고, 숙소에 이르러서는 "더 이상 따라오지마라"고 강하게 말한 뒤 돌아섰다.
무덕이는 술사들의 숙소와 욕실을 기웃거렸다. 다시 나타난 서율은 "필요 없다는데 왜 계속 따라 오는 거냐"면서 "내게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 거냐"고 말했다.
그 순간, 술사들이 욕실로 몰려들었다. 서율은 무덕이를 데리고 숨었고, 그 순간 무덕이는 서율의 호흡법을 훔치기 위해 그의 배를 콱 눌렀다.
서율은 무덕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 "왜 날 따라와서 그런 짓을 했냐"고 물었다. 무덕이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사모해유!"라고 외쳤다. 그리고 서율에게 달려들어 안으려고 했지만, 서율은 당황해 기를 날렸다.
무덕이는 서율이 바닥에 떨어트리고 간 물건을 쥐었다. 이는 어린 낙수가 서율에게 주었던 물건으로, 무덕이는 "나를 기억하고 있었구나. 서율"이라며 아련하게 말았다.
물건을 놓고 온 것을 알게 된 서율은 다시 돌아와 "돌려줘"라고 말했다. 서율은 그 물건에 대해 어린 시절 친구의 유품으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니 돌려달라고 했다. 이에 무덕이는 호흡법과 교환하자며 협박했고, 서율은 무덕이에게 가까이 다가와 자신의 호흡을 허락했다.
박진(유준상)은 과거 장강으로부터 장욱이 왕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들은 바 있다. 박진은 장욱이 살기 위해, 그의 운명을 막아서려고 했다.
이에 박진은 술사가 된 장욱의 송림 출입을 금하는 것은 물론, 명패를 잃어버린 장욱에게 장 100대의 처벌을 내렸다. 장 100대를 맞은 뒤에는 "다시는 이곳에 발을 들이지 말라"고 말했다.
장욱은 "99대를 맞아서 못 나가겠다. 마지막 1대는 직접 쳐달라"고 말했다. 박진은 마지막 1대를 직접 쳤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칼을 챙기라고 했고, 두 사람은 송림을 떠났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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