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황인범 공백' 메운 백상훈, "인범이형과 같이 뛰고 싶어요"

백현기 기자 2022. 6.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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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선수와 같이 뛰는 게 꿈이다. 그러기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범이형은 같은 선수로서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 꼭 한 번 같이 뛰고 싶고 인범이형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서울의 백상훈이 '대선배' 황인범에게 존경을 표했다.

백상훈은 "황인범 선수와 같이 뛰는 게 꿈이다. 그러기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선수로서 말도 안 되는 실력을 가졌고 꼭 한 번 같이 뛰고 싶다. 인범이형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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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상암)]


"황인범 선수와 같이 뛰는 게 꿈이다. 그러기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범이형은 같은 선수로서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 꼭 한 번 같이 뛰고 싶고 인범이형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서울의 백상훈이 '대선배' 황인범에게 존경을 표했다.


FC서울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른바 ‘경인 더비’라 불리는 빅매치의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이로써 서울은 5승 7무 6패(승점 22점)로 7위를 유지했고, 인천은 7승 7무 4패(승점 28점)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직전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서울은 직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팔로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오스마르와 황인범이 부상으로 나가며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반해 인천은 직전 강원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탄 상태였다. 인천은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송시우의 쐐기골로 인천은 쾌조의 분위기 속에서 경인 더비를 맞았다.


서울은 부상으로 인해 큰 변화가 있었다. 나상호와 오스마르, 황인범까지 부상 당하며 중원에는 젊은 선수들로 채워졌다.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안익수 감독은 직전 울산전에서 손가락 골절로 부상을 당한 황인범 대신 백상훈을 그 자리에 넣으며 활약을 기대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서울이 주도했다. 전반 35분 조영욱이 헤더골을 만들며 서울이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인천이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결국 측면을 계속 파고들던 인천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강윤구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올라갔고, 이명주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되며 양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서울은 이날 부상으로 인해 주축 자원들이 나서지 못했다. 나상호는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직전 울산전에서 오스마르와 황인범이 부상을 당하며 인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황인범의 자리에는 서울의 유스 출신 백상훈이 선발로 나섰다.


백상훈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했다. 활발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지공 상황과 속공 상황에서 속도감 있는 공격을 전개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백상훈은 후반 29분 이한범과 교체될 때까지 투지를 발휘하며 중앙에서 고군분투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백상훈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기쁜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서 실수가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기)성용이형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을 해줘서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같은 포지션인 황인범에 대해서도 존경을 표했다. 백상훈은 "황인범 선수와 같이 뛰는 게 꿈이다. 그러기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선수로서 말도 안 되는 실력을 가졌고 꼭 한 번 같이 뛰고 싶다. 인범이형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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