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익수 "어린 선수들의 노력 증명했다"

김재민 2022. 6.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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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일 경기가 계속 되고 무더위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서울 선수다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내용으로 감동을 드리려 노력했다. 승리는 못 챙겨 아쉽지만, 선수들이 노력한 부분은 감사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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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뉴스엔 김재민 기자]

안익수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FC 서울은 6월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을 압도한 서울은 전반 36분 조영욱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5분 이명주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일 경기가 계속 되고 무더위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서울 선수다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내용으로 감동을 드리려 노력했다. 승리는 못 챙겨 아쉽지만, 선수들이 노력한 부분은 감사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서울은 전반전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과감하게 전진하는 축구를 보였다. 결정적인 기회도 다수 만들었으나 골키퍼 선방과 골대 불운에 울었다. 안익수 감독은 "이런 것이 서울의 미래다.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이 그 동안 해온 것을 증명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부상으로 선수가 많이 이탈했는데 이런 헌신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반전에만 골대를 3차례 맞힌 것에 대해서는 "다들 노력했는데, 더 많이 넣으면 좋겠지만 노력도 고무적인 현상이다. 좀 더 세밀하게 발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1군 선수가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가운데 김신진, 백상훈 등 2000년대 출생 선수를 5명이나 기용했다. 안익수 감독은 이들에 대해 "훈련에서 성실성, 미래에 발전하려는 노력을 해온 선수들이다. 오늘의 활약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 페이스가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상황이 계속 90분을 뛴 선수들과는 차이가 있다. 60~75분을 소화한 것도 다행스럽다. 그 부분에서 고무적인 퍼포먼스를 봤다. 부상이 많아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지금처럼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보여졌는데 계속 해서 나온다면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조영욱을 두고는 "휴식이 필요하다. 대표팀을 갔다 와서 계속 풀타임을 뛰고 있다. 미안한데 팀을 위해 열심히 하는 게 지금의 (조)영욱이를 있게 했다. 좋은 메시지로 발전하는 데 목표 의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한 팔로세비치를 재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 동안 경기를 많이 뛰었고 회복 시간이 부족했다. 그 정도 시간은 소화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회복이 미흡한 게 나타났다. 앞으로 팀 운영에서 고려해야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안익수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는 전방 압박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로 감동을 주는 축구인데, 2일에 한 번 경기 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 지도자로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점에서 선수들도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사진=안익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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