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줄 부상→투혼' 안익수 감독, "헌신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정지훈 기자 2022. 6. 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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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나상호, 황인범, 오스마르, 지동원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승점을 챙겼다.

시즌 초반부터 고요한과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최근에는 핵심 선수인 나상호, 황인범, 오스마르까지 부상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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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고요한, 나상호, 황인범, 오스마르, 지동원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승점을 챙겼다. 안익수 감독도 헌신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FC서울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승점 22점으로 7위를 유지했고, 인천은 승점 28점으로 4위를 지켰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계속된 경기 속에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서울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내용으로 감동을 드리려고 노력했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악의 상황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고요한과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최근에는 핵심 선수인 나상호, 황인범, 오스마르까지 부상으로 아웃됐다. 특히 서울의 리빙 레전드 오스마르는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3개월이나 결장을 예고하고 있어 더 뼈아팠다.


이에 안익수 감독은 조영욱을 비롯해 백상훈, 김신진, 강성진, 정한민, 이태석 등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고, 활동량과 압박으로 승부를 봤다. 성공적이었다. 서울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조영욱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서울은 전반에만 3번의 골대를 맞췄는데, 만약 들어갔다면 대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서울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그 연령대 선수들이 U-22 선수들이다. 팬들 앞에서 증명하려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부상으로 많은 선수들이 이탈해 있었는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안 감독은 “다들 노력했다. 더 많은 골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고무적이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미흡한 것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는 전방 압박을 통해 다이내믹한 유기적인 축구다. 2일 쉬고 경기를 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감동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백상훈과 김신진 그리고 조영욱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백상훈과 김신진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황인범과 팔로세비치의 공백을 체웠고, 조영욱은 체력 고갈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승점을 선물했다.


안 감독도 “백상훈과 김신진은 훈련을 성실하게 했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선수들이다. 오늘의 활약은 놀랍지 않다”면서 조영욱에 대해서는 “미안하다. 감독 입장에서 미안하다. 아시안컵을 다녀왔고, 계속 선발로 뛰고 있다. 팀을 위해 역할을 해주고 있고, 이런 헌신적인 면이 지금의 영욱이를 있게 한 것 같다. 발전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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