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경인 더비' 승점 챙긴 조성환 감독, "팬들의 응원 덕에 승점 얻었다"

백현기 기자 2022. 6. 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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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둔 인천의 조성환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인천 원정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반면 인천은 서울과는 달리 직전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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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상암)]


'경인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둔 인천의 조성환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인천 원정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른바 ‘경인 더비’라 불리는 빅매치의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이로써 서울은 5승 7무 6패(승점 22점)로 7위를 유지했고, 인천은 7승 7무 4패(승점 28점)로 4위에 머물렀다.


양 팀이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만났다. 서울은 직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팔로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오스마르와 황인범이 부상으로 나가며 두 골을 내리 헌납해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인천은 서울과는 달리 직전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탄 상태였다.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송시우의 쐐기골로 인천은 쾌조의 분위기 속에서 경인 더비를 맞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서울이 주도했다. 전반 35분 조영욱이 헤더골을 만들며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인천이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결국 측면을 계속 파고들던 인천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강윤구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올라갔고, 이명주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인천은 전반전에 완전히 밀렸지만 후반전에 완전히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소중한 승점을 얻었다. 후반전에 좋은 경기력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경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승점을 가져온 것이 다행스러운 점이라 생각한다. 후반전에 기세가 올라서 골을 넣고 승점을 얻어간 것은 모두 많이 찾아온 팬분들 덕이라 생각한다. 팬분들게 감사드린다"라 말하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전에 달라진 경기력의 이유를 수비로 꼽았다. 전후반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후반전에는 수비 시에 전방 압박을 할 때와 내려설 때를 명확히 구분하라고 지시했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응원 덕에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무고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경기에서 무고사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줬다.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의 이적설에 대해 "이적설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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