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 고베 이적설' 무고사, 마지막 암시 "인천의 든든한 지지자 되겠다"

박준범 2022. 6. 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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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든든한 지지자 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무고사는 지난 2018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128경기에서 68골10도움을 올렸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통산 100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인천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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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고사.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인천의 든든한 지지자 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인천은 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명주는 동점골을 넣은 뒤 무고사의 셀레브레이션을 취하기도 했다.

무고사는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승점 1을 따냈고, 굉장히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무고사는 지난 2018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128경기에서 68골10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은 14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무고사는 최근 빗셀 고베(일본) 이적설이 불거졌다. 빗셀 고베가 무고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연봉도 대폭 상승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팬들도 이날 플래카드를 걸고 “행운을 빈다”라며 무고사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이날 경기가 무고사가 인천에서 뛰는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무고사는 “정말 인천 팬께 감사하다.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사랑한다는 마음은 끝까지 간직하겠다”라며 “인천 동료들을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계속 응원할 것이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다. 너무나 큰 지지를 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사실상 인천에서의 마지막을 고했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통산 100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인천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100골을 넣은 건 개인적인 목표였다”라며 “미래가 어떻게 될지 한 번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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