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가격 폭락에 신규 채굴도 줄었다..전력 소비 절반으로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신규 채굴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디지코노미스트를 인용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는 전력 양이 50%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력소비량 대부분은 컴퓨터로 새로운 코인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게 가디언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신규 채굴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디지코노미스트를 인용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는 전력 양이 50%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비트코인 전략소비량은 연간 131TWh(테라와트시) 내외로 추산됐다. 규모로만 보면 아르헨티나의 연간 전력소비량과 비슷하지만, 비트코인 전력소비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3분의 1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경우 전력소비량이 연간 94TWh에서 46TWh로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전력소비량 대부분은 컴퓨터로 새로운 코인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게 가디언 설명이다.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으로 암호화폐를 비롯한 주요 자산 가격은 낙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연초까지만 해도 개당 6만9000달러(한화 약 9000만원)에 거래된 비트코인은 현재 2만달러(약 2600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가디언은 “암호화폐를 채굴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라며 “상대적으로 낡은 장비를 쓰는 채굴업자들은 대량의 전력 소모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인사이트] 경기도 ‘외국인 간병인’ 추진… “서울 필리핀 가사도우미와 다른 방식으로
- 69억 빚 못갚아… ‘압구정 현대’ 경매 나왔다
- SUV는 기아, 1t 트럭·세단은 현대차… 치열했던 집안싸움
- 법인대출로 53억 아파트 산 외국인 부부… 국토부 적발
- IP 사용료만 수십억인데...‘오징어 게임 2’와 컬래버 나선 기업들
- [재테크 레시피] 금리 인하기 ‘채권투자’ 몰린다… 올해 순매수만 39兆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당신이 겪는 그 증상의 이름은 ‘시들함’
- 中, 석화단지 또 증설 완료… 갈수록 심화하는 중국발 공급과잉
- [2024 연말정산]⑥ 10일 남은 2024년… 막판 절세 포인트는?
- [정책 인사이트] 스크린 파크 골프장·PC방·건강관리실로 변신하는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