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월드컵 버프' 제대로 받았다, 조나탄 3G 연속 골로 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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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FC 안양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조나탄이 조국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엄청난 폼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조나탄은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조나탄의 첫 골을 앞세운 안양은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5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던 조나탄은 공교롭게도 코스타리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른 뒤 득점포를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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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FC 안양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조나탄이 조국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엄청난 폼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조나탄은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안양은 25일 저녁 8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3분 조나탄의 첫 골을 앞세운 안양은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안양은 5월부터 6월 초까지 고전하고 있었다. 5월 6경기에서는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이야기했고, 승리할 경우 반등할 수 있지만 승리하지 못한다면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안양은 최근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부천 FC 1995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전과 부천전에서 나온 3골이 모두 조나탄의 골이었다.
득점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한 안양이지만,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은 이전 맞대결처럼 쉽지 않았다. 안양은 3월 27일 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과 5월 22일 치른 서울 이랜드전에서 모두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 바 있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2경기에서 연속 득점한 조나탄의 발끝이 매서웠다. 조나탄은 후반 23분, 안드리고와 아코스티의 도움을 받아 절정의 골 감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나탄은 지난 5월 7일 마지막으로 골을 터트린 뒤 1개월 넘게 침묵했다. 5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던 조나탄은 공교롭게도 코스타리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른 뒤 득점포를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뉴질랜드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팀이 된 것이다.
고국의 월드컵 본선 소식에 기뻐한 조나탄은 그로부터 사흘 뒤 열린 대전전에서 멀티 골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리고 나흘 뒤에는 부천전에서 안양에 3경기 만의 승리를 안기는 극적인 결승골을 선물하며 연속 득점했다.
'월드컵 버프'를 제대로 받은 조나탄의 활약으로 안양은 4월 이후 오랜만에 리그 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번 승리로 안양은 부천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승격을 향한 희망까지 끌어낸 조나탄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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