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A대표팀 가능성, 김도균 감독은 "충분히 자기 몫 할 것"[스경X인터뷰]
“제가 볼 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이 절정에 달한 이승우를 두고 김도균 수원 FC 감독은 다시 한 번 A대표팀 발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승리한 것도 기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90분을 소화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공격도 좋았고 수비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이긴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골을 몰아치고 있는 이승우가 이날도 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선 전반 27분 라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을 넣었다. 이승우의 시즌 8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이다. 물오른 기량을 보이면서 A대표팀 발탁 얘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김 감독도 이승우가 발탁되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벤투 감독이 어떤 생각을 할지는 모르지만 내가 볼 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대표팀 안에서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90분은 무리일지 몰라도 30분이든 45분이든 시간이 주어지거나 공격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일 때는 분명히 뭔가를 만들어내고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 FC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수비력이 급격히 좋아졌다. 김 감독은 “휴식기 때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훈련하면서 집중력이 높아졌다”며 “공격에서 득점까지 터지니 수비에서도 힘을 받아 열심히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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