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이승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김도균 감독, "대표팀서 활용 가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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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가 어느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달성했다.
이승우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해선 "벤투 감독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제가 봤을 땐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웃은 뒤 "대표팀에서도 역할을 해놓을 수 있다. 90분을 놓고 보면 무리일 수 있지만, 30분이든 40분이든 또는 대표팀 내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고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충분히 대표팀에서 활용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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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가 어느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달성했다. 최근 물오른 활약상 속에 축구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김도균(45) 감독도 충분히 가능성 있으며,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무릴로(27)와 장혁진(32)이 연속골을 뽑아냈고, 전반 27분 교체로 들어간 이승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수원FC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순위는 FC서울(승점 21)보다 먼저 경기를 치른 시점 기준으로 다득점 원칙에 따라 7위(6승3무9패·승점 21)로 올라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한 것도 기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90분을 소화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공격도 좋았고, 수비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서 기쁘다"고 총평했다.
이날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휴식기 전까지 많은 실점을 했었고, 휴식기 때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졌다. 그런 부분들이 실점을 막아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공격진에서 득점까지 터져주니깐 수비수들이 힘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우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해선 "벤투 감독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제가 봤을 땐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웃은 뒤 "대표팀에서도 역할을 해놓을 수 있다. 90분을 놓고 보면 무리일 수 있지만, 30분이든 40분이든 또는 대표팀 내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고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충분히 대표팀에서 활용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이날도 라스가 전방에서 버텨주는 역할을 해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와 파트너로서 인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감독은 "득점은 못 하지만 계속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대와 경합에서 이겨내고 있고, 전방에서 연계도 좋다. 이승우 선수와 호흡적으로 교감을 잘 나누고 있는 것 같다"고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6천 분의 팬들이 들어와주신 걸로 안다. 제가 팀을 맡고 나서 최다 관중이다"면서 "관중분들의 응원이 정말 힘이 많이 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과 많은 득점으로 보답할테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수원 이병근(49) 감독은 "저희가 완패한 경기다. 상대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인 뒤 "선수들은 전술을 최대한 잘 이행해줬고 열심히 싸워줬다. 전술이나 선수 선택 등 여러 부분에서 저의 판단 미스가 있어서 패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경기 초반에 너무 빠르게 실점을 허용했다. 상대 공격에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하고 나서 "오늘 패배를 교훈 삼아서 앞으로는 큰 경기에서 지지 않도록, 차질 없도록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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