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이닝 무실점 호투..SSG 3연승

허솔지 2022. 6. 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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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수비 도움과 노련한 투구가 더해지며 위기를 넘겼고 선두 SSG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 김광현은 에이스다운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3회 선두타자 볼넷에 이어 권희동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상황을 맞았지만 김광현은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NC 4번 타자 양의지를 상대해야 했는데, 김광현은 낮은 공 승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4회에는 유격수 박성한이 본인도 놀랄 정도의 슈퍼캐치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수비 도움까지 받은 김광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평균 자책점을 1.43까지 낮췄고, SSG는 타선도 폭발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광현/SSG :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잘 벗어났고, 이 자리를 빌어서 수비와 타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홈런 선두 박병호의 시즌 21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KT, 하지만 LG도 홈런으로 맞섰습니다.

LG는 4번 타자 채은성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고 8회에는 대타 문성주가 두 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시즌 MVP인 두산 미란다 두 달 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최악의 투구로 1회도 버티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3연속 볼넷, 초반 15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단 3개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사사구 7개를 남발하며 한 이닝 개인 사사구 최다 기록이라는 불명예 기록 끝에 강판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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