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트리밍] "예전의 수원이 아니다"..이병근 감독의 냉정한 진단

최병진 기자 2022. 6.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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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이병근(49) 감독이 현재 팀의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완패였다. 수원FC에 대응하는 것이 부족했다. 전술을 잘못 선택한 감독의 책임이 큰 것 같다. 선수들은 잘 실행해주면서 열심히 싸워줬는데 판단 미스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 다시 준비를 해서 큰 경기에서 패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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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수원 삼성의 이병근(49) 감독이 현재 팀의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수원FC에 0-3으로 패배했다.

수원은 전반 1분과 5분 만에 무릴로와 장혁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이승우에게 세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수원은 이후 추격골을 노렸지만 무딘 공격은 수원FC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득점 없이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완패였다. 수원FC에 대응하는 것이 부족했다. 전술을 잘못 선택한 감독의 책임이 큰 것 같다. 선수들은 잘 실행해주면서 열심히 싸워줬는데 판단 미스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 다시 준비를 해서 큰 경기에서 패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병근 감독은 이한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했지만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잘못된 선택이었다. 라스에게 볼이 들어가는 패스나 세컨드볼에 대비해 한도를 투입했는데 잘 맞아떨어지지 않으며 초반 실점으로 이어졌다"라고 평가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김건희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투입됐다. 아직 경기 감각이 떨어지면서 몸싸움이나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이 있었다. 선발 출전한 (오)현규가 상대에게 고전하면서 이르게 투입을 했다. 건희가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싸워줬다.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이다.

수원은 이날 크로스 위주로 공격을 펼쳤는데 이병근 감독은 "전진우나 류승우를 향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크로스로 파고들자고 했다. 생각보다 그게 잘 안 나왔던 것 같다. 움직이고자 하는 것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볼을 뺏기고 역습을 당했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수원팬들은 경기 후 '"정신 차려 수원"을 외치며 경기력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병근 감독은 "분석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하고 저부터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이전의 수원과 차이가 있다. 실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럴 때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그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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