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펄펄+이창진 3타점' KIA, 두산 이틀 연속 격파 '위닝 예약'[잠실 리뷰]

박상경 2022. 6. 25. 21: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5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박찬호가 7회초 2사 2,3루에서 이창진 적시타때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25/
2022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5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이창진이 7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25/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꺾고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8대6으로 이겼다. 이창진이 3타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박찬호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면 힘을 보탰다. 하루 전 이어 던지며 1점차 승리를 지켰던 불펜은 이날도 선발 로니 윌리엄스가 3⅓이닝 4실점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최소 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면서 뒤를 받쳤다. 24일 두산에 4대3으로 이겼던 KIA는 이날도 승리하면서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챙겨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 전적은 38승1무31패. 두산은 어깨 통증 뒤 두 달여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아리엘 미란다가 1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4사구 7개(볼넷 6개, 사구 1개)을 내주며 4실점하며 무너진 가운데, 김재환과 양석환의 활약 속에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의 시즌 전적은 31승1무37패가 됐다.

KIA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 타자)-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안권수(중견수)-양찬열(우익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 타자)-박세혁(포수)-강승호(2루수)-박계범(3루수)-김재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KIA는 1회초 안타 없이 4득점을 하는 행운을 잡았다. 박찬호, 이창진, 소크라테스가 미란다에 잇달아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의 삼진 뒤 황대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최형우의 삼진 뒤 김선빈이 사구로 또 밀어내기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동원, 류지혁이 각각 볼넷 출루하면서 4점차로 앞서갔다. 두산은 결국 미란다를 불러들이고 박신지를 마운드에 올린 뒤에야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두산 타선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1사후 양찬열의 중전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연속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박세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김재환이 홈을 밟아 1점차까지 추격했다.

KIA는 3회초 김선빈의 야수 실책 출루와 박동원의 진루타, 류지혁의 볼넷, 박찬호의 중전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창진의 중견수 뜬공 때 김선빈이 홈인, 5-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두산은 3회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로니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로 연결, 다시 1점차로 추격했다.

KIA는 4회말 1사 1루에서 로니 대신 김정빈을 마운드에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김정빈이 안권수를 삼진처리하면서 1루로 뛰던 김재호까지 박동원의 송구에 막히면서 두산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5회말 1사 1, 2루에서 양석환이 KIA 고영창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승부는 5-5 동점이 됐다.

KIA는 7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1사후 김선빈이 좌전 안타, 박동원이 볼넷 출루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구원 등판한 임창민과 마주한 류지혁의 땅볼 때 김선빈이 진루하고 박동원이 포스 아웃되면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만들었고, 2사 2, 3루에선 이창진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8-5까지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1사 1, 3루에서 KIA 박준표에게 양석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KIA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를 상대하던 장현식을 교체하기 위해 서재응 코치가 마운드를 올라가는 과정에서 '동일 타자 상대시 두 번 마운드를 방문할 수 없다'는 야구 규칙 위반으로 김종국 감독이 자동 퇴장 당하는 변수를 만났다. 장현식이 페르난데스를 볼넷 출루시키면서 역전 위기에 빠진 KIA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조기 투입돼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정해영은 9회말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2점차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빨래판이야 복근이야?...가희, 어딜봐서 애 엄마 'CG 인 줄'
이계인 “사라진 아내...유부남과 10년 넘게 불륜”
톱스타 이완, 13살 연하 동료 배우와 불륜..현장 사진 ‘경악’
하리수, 속궁합까지 '척척' 공개? '19금 토크', 거침없네!
'이병헌♥' 이민정, “자식자랑 팔불출”…어마어마한 '럭셔리 사교육'
'이경규 딸' 이예림, 눈도 못 뜰 정도로 오열…퉁퉁 부은 쌍꺼풀 '무슨 일?'
소유진, 이연희 품에 '쏙' 절친이었어?...햇살보다 더 눈부신 미모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