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와 내용 모두 참패'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전술 실패 인정한다"

반재민 2022. 6. 25.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떠한 것도 얻은 것이 없었다.

결과와 내용 모든 것을 잃은 완패였다.

수원삼성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수원FC와의 더비 맞대결에서 전반 10분도 지나지 않아 2실점 하는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것도 얻은 것이 없었다. 결과와 내용 모든 것을 잃은 완패였다.

수원삼성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수원FC와의 더비 맞대결에서 전반 10분도 지나지 않아 2실점 하는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4승 6무 8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날 수원삼성은 중앙수비 이한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려 수원FC의 공격에 대비했지만 전반 1분만에 무릴로에게 손쉽게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이어서 장혁진과 이승우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참패의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완패였다. 상대에 대응하는 것이 부족했나 싶다. 전술을 잘못 짠 본인이 큰 잘못이 있는 듯 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싸워주었다. 나의 판단미스로 초반에 맞지 않았고 너무 빠르게 실점을 했다. 다시는 이런 큰 경기에서 지지않도록 준비를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도의 기용 실패에 대해 "라스 쪽으로 들어가는 패스나 세컨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수비에 장점이 있는 한도를 기용을 했는데 잘 맞지 않아 초반에 실점을 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이후 쓰리백으로 전환을 했다. 오늘을 교훈삼아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인정했다.

돌아온 김건희에 대해서는 "30분을 두고 기용을 했는데 다른 공격수들이 상대에게 밀린다고 판단을 해 이른 시점에 기용을 했고, 앞으로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나 체력을 키우기 위해 빠르게 들여보냈다. 건희가 들어간 덕분에 상대 수비와의 싸움에서 적극적이고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리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격작업에 대해 "진우라든지 승우, 현규가 볼을 잡았을 때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리는 전략을 썼지만, 생각보다 그것이 잘 되지 않은 듯 하다. 크로스를 할 수 있지만 정확성이 부족하고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나 싶다. 공격을 하다 상대에게 볼을 뺏기는 부분이 있어 그것도 보완을 해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팬들의 질책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좀 더 준비하는 데 부족한 듯 하고, 좀 더 반성하고 철저하게 분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것이 나오면 좋겠는데 더운 날씨에서 예전보다는 잘 나오지 않는다. 많은 논의를 하면서 보완해야 한다. 조직적인 부분에서 단단해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회견장을 떠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몬스터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