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KING승우를 지키소서"..왕의 보답은 '센스만점 칩슛'

최병진 기자 2022. 6. 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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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수원FC)가 칩슛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을 했다.

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도 "이승우에게 공간을 주면 안 된다"라고 경계를 했다.

수원FC 팬들은 특별한 걸개로 이승우를 응원했다 "GOD SAVE THE KING SW"라는 문구로 '신이시여 '왕'인 이승우를 지켜주소서'라는 의미였다.

홈에서 7골을 터트리며 캐슬파크(수원종합운동장 별칭)의 왕으로 자리 잡은 이승우를 향한 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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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이승우(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승우(수원FC)가 칩슛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을 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이승우의 발끝은 매우 뜨겁다.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았던 시즌 초와 달리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승우는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7골로 득점 6위를 기록 중이었다.

수원FC의 김도균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뿐 아니라 의지도 있고 상당히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도 "이승우에게 공간을 주면 안 된다"라고 경계를 했다.

수원FC 팬들은 특별한 걸개로 이승우를 응원했다 "GOD SAVE THE KING SW"라는 문구로 '신이시여 '왕'인 이승우를 지켜주소서'라는 의미였다. 홈에서 7골을 터트리며 캐슬파크(수원종합운동장 별칭)의 왕으로 자리 잡은 이승우를 향한 응원이었다.

이승우는 이에 득점으로 보답했다. 전반전에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전반 27분 라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골키퍼가 나오는 타이밍에 이승우는 환상적인 칩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 수원FC의 세 번째 득점이자 이승우의 4경기 연속골 순간이었다. 이승우는 여지없이 '댄스 세레머니'를 펼치며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이승우는 처음으로 짜릿한 수원더비 승리를 맛봤다.

수원FC 팬들의 이승우를 향한 걸개 응원. 사진|최병진 기자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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