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3위까지 올라선 박동혁 감독, "당선인께 지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충남아산, 큰 클럽 되길"

조남기 기자 2022. 6. 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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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기였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아산시장 당선인과 경기 후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정말 축하하고 멋지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시장 당선인께서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오셨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지 않을까.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원이 잘 돼서, 충남아산이 더 큰 클럽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도 좋지만, 더 좋은 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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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멋진 경기였다. K리그 가장 작은 클럽은 리그 3위까지 등극하며 포효했다. 경기 후 감독과 시장 당선인의 짧은 만남도 있었다.

25일 오후 6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충남아산 FC-안산 그리너스전이 킥오프했다. 홈팀 충남아산의 승리였다. 충남아산은 경기 막판 실점했으나 후반 13분 김강국, 후반 30분 유강현, 후반 38분 최범경의 연속골로 3-1 승전보를 울렸다.

먼저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아울러 지원스태프들, 의무팀 여러 사람들이 고생을 한 결과다. 뿌듯하다. 선수들이 이런 무더위 속에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이겨내줬다"라면서 "고맙다. 자랑스럽다. 물론 욕심일 수 있지만, 실점은 아쉬웠다. 어쨌든 여러 선수들의 득점이 나와서, 팀에 힘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무더운 여름에 선물이고 기쁨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진다고 말씀을 드리곤 했다. 정말 그런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벅찬 감정을 덧붙였다.

이날 최범경은 충남아산 최고의 선수였다. 박 감독은 "최범경은 이곳에서 포지션을 변경했다. 원래 미드필더였으나, 순간적으로 속도도 있고, 공격 가담도 능력도 있는 걸 봤다. 오늘 같은 경우는 전반전에 몸이 무거워서 걱정을 했다. 그럼에도 결국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축하한다. 장난으로 '데뷔골 아직도 못 넣었냐'라고 농담했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아산시장 당선인과 경기 후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정말 축하하고 멋지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시장 당선인께서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오셨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지 않을까.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원이 잘 돼서, 충남아산이 더 큰 클럽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도 좋지만, 더 좋은 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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