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6년 만에 메이저 보인다..6타차 선두

정윤철 2022. 6. 25. 20: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인지가 6년 만에 LPGA투어 메이저 우승을 노립니다.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위와 6타차 선두입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

전인지의 5번홀 두 번째 샷이 핀에서 6m 거리에 떨어졌지만, 과감한 내리막 퍼팅으로 버디를 낚습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전인지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언더파인 전인지는 공동 2위에 6타 앞섰습니다.

8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어제보다 2위와의 격차를 1타 더 벌리며 독주 체제를 마련한 겁니다.

2015년 US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

하지만 2018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로는 우승이 없습니다.

긴 슬럼프에 빠졌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의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립니다.

[전인지 / 프로골퍼]
"주위의 기대가 커서 집중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이틀은 즐기고 싶습니다."

한국은 2년 전 김아림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메이저 대회로는 7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부활을 꿈꾸는 전인지가 한국 선수의 연속 메이저 우승 실패에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