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고척돔 채운 1만 7500 캐럿에 울컥.."소름 돋아, 눈물날 뻔 했다"

▲ 세븐틴.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세븐틴이 2년 4개월 만에 팬들과 만나 울컥한 심경을 전했다.

세븐틴은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비 더 선' 서울 공연을 열고 1만 7500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이 2019년 펼친 두 번째 월드투어 '오드 투 유'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여는 월드투어다. 특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대면 콘서트이기도 하다.

양일 1만 7500명씩, 이틀간 3만 5000명을 동원하는 세븐틴의 서울 콘서트는 전석이 매진됐다.

이날 고척돔을 꽉 채운 1만 7500명의 팬들을 본 세븐틴 멤버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호시는 "'마치' 무대 때 눈물날 뻔 했다. 제가 닭살이 돋았다"라고 했다.

우지는 "오랜만에 봐서 너무너무 반갑다. 캐럿분들이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저희 세븐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했고, 에스쿱스는 "세트리스트부터 스태프 분들과 정말 많이 대화하고 논의하며 만들었다"라고 공연의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븐틴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부터 이어가던 월드투어 '오드 투 유'를 중도에 멈춘 바 있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팬들을 마주한 것에 대해 조슈아는 "이번 콘서트가 저희에게도 중요하지만 캐럿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이렇게 다시 2년 4개월 만에 공연을 하게 돼서 의미가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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