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서울 안익수 "2일마다 경기, 생각할 여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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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부상으로 초토화된 선수단으로 난처한 상황을 숨기지 못했다.
FC 서울은 6월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경인 더비'를 치른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긴 침묵 끝에 "어린 선수들이 팬들에게 신선한 역동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의 지도자 경력을 통틀어도 이런 부상 폭풍은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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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뉴스엔 김재민 기자]
안익수 감독이 부상으로 초토화된 선수단으로 난처한 상황을 숨기지 못했다.
FC 서울은 6월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경인 더비'를 치른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4승 2무 4패로 박빙인 수도권 라이벌 두 팀의 대결이다. 4위 인천과 7위 서울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서울은 1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했지만 17라운드 울산 현대에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서울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부상 문제다. 나상호, 황인범, 오스마르, 한승규, 고요한 등 전력 누수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서울은 인천전 선발 라인업에 2000년대 출생 선수만 5명을 세웠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긴 침묵 끝에 "어린 선수들이 팬들에게 신선한 역동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은 오스마르는 장기간 이탈한다. 안익수 감독은 "3개월 정도 예상한다"며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적도 있다. 팀 정신이 큰 선수다. 기대는 해본다"며 희망했다.
부상 선수가 많으니 로테이션도 쉽지 않다. 팔로세비치를 대신해 미드필더에 배치된 김신진에 대해서는 "변화는 줘야 하는데 준비된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 포지션을 뛴 경험은 없지만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컨디션도 완벽하지 않다. 이한범에 대해서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복귀했지만 이르게 출전하면 부상 악화 위험이 있다.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의 지도자 경력을 통틀어도 이런 부상 폭풍은 낯설다. 그는 "월드컵 때문에 일정이 변화를 줄 자원이 많으면 미연에 방지하는데 우리가 아직은 정비하는 과정이라 미흡한데 올해와 같은 스케줄로 과로가 됐다"며 "2일에 한 번 경기여서 이적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상황을 타개할 고민만 있다"고 말했다.
공격진에서는 홀로 버티는 조영욱이 체력 부담을 안고 또 선발이다. 안익수 감독은 "팀 구성상 어떻게 배려할 상황이 안된다. 헌신해서 팀 정신으로 해줄 거라는 확신이 있다"며 기대했다.(사진=안익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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