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한일 듀오' 결성되나..토트넘, UEL 우승 주역 日 MF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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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가 함께 뛰는 진풍경이 연출될까.
토트넘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 선수를 영입하면서 토트넘은 윙백과 위고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 중원 보강까지 고루 성공했다.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예고한대로 토트넘은 앞으로 최소 3명의 선수들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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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에서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가 함께 뛰는 진풍경이 연출될까. 토트넘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이브 비수마를 영입했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에 이은 3호 영입이다. 세 선수를 영입하면서 토트넘은 윙백과 위고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 중원 보강까지 고루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이적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예고한대로 토트넘은 앞으로 최소 3명의 선수들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중원에도 추가로 선수가 합류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방의 공격진들을 도울 수 있는 날카로운 패스를 장착했고, 고민 중 하나인 세트피스를 도맡아 처리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를 원한다. 토트넘 소속이자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에릭센을 원하고 있고, 원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도 재계약을 체결해 에릭센을 잔류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가능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이 다른 선수에게 눈을 돌렸다. 바로 다이치다.
영국 ‘더 부트 룸’은 독일 ‘빌트’를 인용해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들 중 특히 에릭센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제 에릭센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토트넘의 레이더에는 프랑크푸르트의 스타 다이치가 들어왔다. 토트넘은 지난 5월부터 다이치에게 관심을 보여왔고, 다이치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길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카마다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도전하고 싶어한다. 아직 선수의 이적에 관해 진행된 것은 없으나 선수와 클럽측 모두 이적에 대해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마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이후 꾸준히 스탯을 쌓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골과 도움 모두 고루 생산하는 능력을 보유해 득점과 플레이 메이킹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주전으로 세 시즌을 활약했고, 비록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조금 부진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카마다의 UEL 우승 경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하는 토트넘에도 경험 측면에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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