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할 땐 벗고 매점갈 땐 쓰고.."마스크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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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평소보다 이른 무더위지요. 오늘도 서울, 강릉, 대구 전국 곳곳이 30도를 넘었습니다.
더위를 피해 수영장, 해수욕장이 붐비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방역 지침 지켜야한다는 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서길에 마스크가 웬 말이냐 싶지만 실내에선 아직 써야한다고 합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용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빠와 함깨 하는 물놀이에 아이 얼굴엔 웃음꽃이 폈습니다.
튜브에 의지해 물 속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쫒고, 파라솔 그늘 아래 간식을 나눠 먹으며 여유를 즐깁니다.
코로나 사태로 폐쇄됐다 3년 만에 개장한 한강 야외수영장엔 온종일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창선 / 서울 중랑구]
"코로나로 3년동안 못오다가 오늘 오니까 너무 신나고 와 진짜 최고예요"
오늘 서울 낮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물놀이를 즐길수 있어 더욱 신이 납니다.
[박지훈 / 경기 성남시]
"마스크 벗고 노니까 애들도 편하고 저도 편하고 너무 재밌게 놀 수 있어요."
[김용성 기자]
"수영장 실외나 물 속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탈의실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영을 마치고 탈의실에 들어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매점엔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않은 사람이 뒤섞이기도 했습니다.
[김현경 / 경기 남양주시]
"좀 불편하더라도 실내에서는 잘 지켜서 서로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에도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바나나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더위를 날립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채 홀가분한 기분으로 주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제임스 / 제주 관광객]
"여기 해변 너무 좋아요. 한국 최고의 해변인 것 같아요. 여기 재미 있었어요."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재된 후 맞는 첫 여름인 만큼 휴가철 코로나 재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김근목, 김한익
영상편집:이재근
김용성 기자 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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