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마..멈추면 '폭염' 내리면 '폭우'

2022. 6.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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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25일)은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폭염과 함께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렸다.

일부지역에선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장마가 지난 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이 때문에 정체전선이 남쪽에서 북상하면서 차례로 비를 뿌리는 게 아니라 전국에 한꺼번에 비가 내린 뒤 건조한 공기 영향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며칠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이 찾아오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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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news


토요일인 오늘(25일)은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폭염과 함께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렸다.

일부지역에선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장마가 지난 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내륙, 전남권, 경상권 내륙 곳곳에 5~5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도 전날부터 이날까지 5~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이 변동될 수 있다"며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기간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주 평균 아침 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25~32도로 예측된다.

©pixabay


이달 말까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며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예보되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햇볕으로 인한 지면 가열이 기온 상승을 부추기고, 이후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진다. 이에 따라 체감온도가 상승하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28일~30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그 아래로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저기압 소용돌이가 예상보다 더 발달하면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밀려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다.

최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장마기간에 정체전선만이 아니라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 때문에 발생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함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2022년 장마의 특징이 확인된다.

이 때문에 정체전선이 남쪽에서 북상하면서 차례로 비를 뿌리는 게 아니라 전국에 한꺼번에 비가 내린 뒤 건조한 공기 영향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며칠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이 찾아오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황종일 기자 crisi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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