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응원단·팬 '감사합니다' 클래퍼 응원..유공자 정기숙 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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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두산 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6.25 참전 유공자 정기숙(87) 씨를 초대해 애국가를 제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구단의 사회공헌 소원성취 프로젝트인 '두잇포유'(Doo It For You) 활동 중 하나로 기획됐다.
또한 이날 경기 애국가 제창 때에는 잠실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입장시 받은 '감사합니다' 클래퍼를 펼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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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두산 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6.25 참전 유공자 정기숙(87) 씨를 초대해 애국가를 제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구단의 사회공헌 소원성취 프로젝트인 '두잇포유'(Doo It For You) 활동 중 하나로 기획됐다. 정 씨는 춘천여고 1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다.
그는 이후 정훈부에 배치를 받아 최전방 부대와 동행하며 수복지구에서 지역주민 안정을 위한 평화통일 선전 활동을 했다. 2016년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았고 모교인 춘천여고에는 여학도병 명비가 세워졌다.
또한 이날 경기 애국가 제창 때에는 잠실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입장시 받은 '감사합니다' 클래퍼를 펼치며 의미를 더했다.
구단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따뜻한 동행은 2010년 설립됐고 국내·외 참전용사 지원과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등에 힘쓰는 비영리 단체다. 현재는 6.25 참전 학도병 지원 캠페인도 함께하고 있다.
구단은 "앞으로도 두잇포유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랑의 좌석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적극적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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