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서울, '경인 더비' 라인업..나상호-오스마르-황인범 부상 제외

[포포투=백현기(상암)]

FC서울이 올 시즌 두 번째 경인 더비에서 승리를 노린다.

FC서울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5승 6무 6패(승점 21점)로 7위, 인천은 7승 6무 4패(승점 27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마의 4연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2일 1위 울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4위 인천, 3위 제주, 2위 전북과 차례로 맞붙게 되는 서울은 상승세의 인천을 맞아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 또한 서울은 ‘경인 더비’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만큼 홈에서의 시원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 22일 리그 선두 울산을 맞아 홈에서 석패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에 팔로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오스마르와 황인범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바코와 엄원상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인천은 상승세를 탔다. 지난 강원과의 17라운드에서 4-1로 대승을 거둔 인천은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송시우의 쐐기골로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서울이 직전 경기 홈에서 패한 것과는 반대로 분위기는 최상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현재 무고사는 14골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만큼 서울 입장에서는 만반의 경계를 하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6일 치러진 경인 더비에서는 기성용의 자책골로 서울이 끌려갔지만 김진야가 동점골을 만들며 양 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양 팀은 순위 반등을 위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홈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안익수 감독은 조영욱, 강성진, 정한민, 김신진, 백상훈, 기성용, 윤종규, 황현수, 이상민, 이태석을 선발 출전시켰고 골키퍼로 양한빈을 선택했다. 벤치에는 박동진, 팔로세비치, 조지훈, 이한범, 김진야, 고광민, 황성민이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인천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성환 감독은 홍시후, 무고사, 김도혁, 김준엽, 이명주, 아길라르, 강윤구, 김동민, 강민수, 델브리지를 선택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벤치에는 김보섭, 송시우, 이강현, 이동수, 민경현, 김광석, 이태희가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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