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적 후 '14G 10AS'→결국 방출 명단..밀란,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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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 밀란이 첼시의 하킴 지예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지예흐 매각 문제를 놓고 밀란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새 구단주 아래에서 선수단을 재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예흐는 첼시 이적 이후 83경기에 나서 14골 10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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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 밀란이 첼시의 하킴 지예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지예흐 매각 문제를 놓고 밀란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새 구단주 아래에서 선수단을 재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예흐는 헤이렌베인, 트벤터를 거쳐 2016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왼발잡이인 지예흐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중앙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윙어다. 아약스 시절에는 주로 오른쪽 윙포워드나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섰고,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를 잘 이용하는 선수였다.
득점도 자주 터트리지만 도움 능력이 뛰어났다. 지예흐는 아약스 이적 첫 시즌에만 10골 19도움을 올리며 팀원들의 득점을 자주 어시스트했다. 2018-19시즌에는 득점력도 폭발했다. 모든 대회에서 21골 24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개인상을 휩쓸었다.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 선수, 에레디비시 올해의 선수, 에레디비시 올해의 팀, 에레디비시 도움왕 4차례 등 모든 상은 지예흐의 차지였다.
네덜란드 리그를 평정하자 첼시가 관심을 보냈고, 2020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매 시즌 아쉬움을 남겼다. 지예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한 피지컬에 고전했고,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지예흐는 첼시 이적 이후 83경기에 나서 14골 10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결국 첼시는 매각을 고려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지예흐는 이적할 수 있다. 밀란에 합류할 수 있지만 급여와 관련하여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밀란은 내부적으로 지예흐 이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란은 꾸준하게 오른쪽 윙포워드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뛰었지만, 고작 1골 3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밀란은 이번 시즌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달성하며,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UCL 경험이 풍부한 지예흐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첼시 입장에서는 아쉬운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아약스에서 지예흐를 영입했을 당시 4,000만 유로(약 546억 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현재 지예흐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손해를 보게 생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기준 지예흐의 몸값은 약 2,800만 유로(약 38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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