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선두 도약 조민규 "최종라운드 전략은 순위 신경쓰지 않기"

김인오 2022. 6.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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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조민규(34)가 메이저급 대회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민규는 25일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한국오픈 우승에 대해서 조민규는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면 은퇴 후에도 기록이 계속 남을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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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가 25일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천안, MHN스포츠 손석규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조민규(34)가 메이저급 대회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민규는 25일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라운드를 남긴 조민규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옥태훈(24)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34)을 포함, 4명의 공동 3위 그룹(3언더파 210타)과는 2타 차다.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JGTO)에서 2승을 올려 실력은 검증받은 선수다. 하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과 인연이 없다. 

공동 선두 옥태훈 역시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2018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은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준우승이다. 

조민규는 "날씨도 덥고 코스도 까다로워 타수를 지키자고 편하게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최종라운드에서도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확률 골프'를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오픈 우승에 대해서 조민규는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면 은퇴 후에도 기록이 계속 남을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준석은 이날 데일리베스트(5언더파 66타)를 기록하고 순위를 우승권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오픈 2연패와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밟게 된다.

이태희(38)와 김민규(21)는 2언더파 211타, 공동 7위이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상희(30)는 1언더파 212타, 공동 11위로 순위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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