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다부동 전적지 다시 찾은 안철수 "백선엽 장군 서거 2주기..자유·평화 위한 희생"

한기호 2022. 6. 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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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6·25 전쟁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 서거 2주기를 기리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셨던 백 장군님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기념 및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 "백 장군님께서 서거하신지 벌써 2주기가 됐다. 장군님의 큰 발걸음 다시 새기며 부끄럽지 않은 후배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추모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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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된 安, 국민의당 대표 시절 이어 올해도 다부동 전적기념관 찾아 '6·25 전쟁영웅' 백 장군 1·2주기 추모
"백 장군과 참전용사·유엔군 다부동 전투 승리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어..한미동맹 가치도 굳건히 지킬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기념 및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6·25 전쟁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 서거 2주기를 기리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셨던 백 장군님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기념 및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 "백 장군님께서 서거하신지 벌써 2주기가 됐다. 장군님의 큰 발걸음 다시 새기며 부끄럽지 않은 후배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추모사를 했다. 그는 옛 국민의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에도 6·25 전쟁 기념일에 맞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아 백 장군 추모 일정을 가졌다.

'예비역 해군 대위(군의관)' 출신인 안 의원은 "백 장군님 서거 2주기를 맞아 장군님과 함께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되신 호국영령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백 장군님은 이곳 다부동 전투에서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내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한 진정한 불멸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또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추모를 거행하는 취지로 "백 장군님과 6·25 참전용사 그리고 유엔군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팽팽하게 맞서며 다부동 전투를 승리해 이 나라를 지켜주셨다"고 밝혔다. 백 장군의 전시(戰時) 어록 중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가 밀리면 대한민국은 끝이다. 내가 앞장서겠다. 내가 후퇴하면 나를 쏘라"는 언급을 되새기기도 했다.

안 의원은 "처절했던 낙동강전선에서 빛났던 장군님의 용기와 기백으로 백 장군의 1사단은 북한군 최정예 3개 사단을 총력 방어했다"며 "만약 다부동 전투에서 북한군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더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만 낙동강 방어선이 뚫리고 대구와 부산이 함락됐을 것이며, 인천상륙작전도 지금 우리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의원은 또 "당시 미군과 함께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단순한 '한미 동맹'을 넘어 혈맹이라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추모사에서도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의 평화와 한미 동맹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지키겠다"며 "그런 마음으로 작년 1주년 추모식에 이어 올해 2주년 추모식에도 다부동 식장에 참석하여 다시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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