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이병근 "새로운 외국인 영입, 여러 방안으로 검토 중"

김대식 기자 2022. 6. 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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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근 감독은 "연패 중이다. 급하다. 수원FC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원정이고 분위기가 좋은 팀이지만 연패를 꼭 끊을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고, 힘든 더비를 이겨내자고 이야기했다. 과정이 어떻든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승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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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승점이 18점으로 같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수원FC가 8위, 수원이 10위를 달리고 있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원이다. 슈퍼매치에 이어 전북 현대전까지 패배하면서 2연패를 달리고 있다. 슈퍼매치에 불거진 팬 폭행 사건 여파로 구단 안팎으로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병근 감독은 "연패 중이다. 급하다. 수원FC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원정이고 분위기가 좋은 팀이지만 연패를 꼭 끊을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고, 힘든 더비를 이겨내자고 이야기했다. 과정이 어떻든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며 승리를 강조했다.

수원의 고민은 누가 뭐래도 득점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그로닝은 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병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그로닝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정까지 내렸다. 대신 김건희가 부상에서 돌아와 출격을 준비한다. 

이를 두고는 "김건희가 저번 경기부터 훈련에 참가하고, 미팅을 통해서 30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는 몸이라고 답했다. 잘못 꺾이지 않는 이상 더 이상 통증이 없다고 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지만 경험 있고, 피지컬 있는 선수다. 오현규와 그로닝이 가지고 없는 게 있는 선수라 김건희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후반 10~20분경 투입할 생각이다. 득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근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닝은 아직까지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부족하다. 선수 스스로가 이겨내려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경기에서 배제했다. 저도, 구단도 그렇고 (새로운 선수를) 안 찾고 있지는 않다. 용병 선수가 꽉 차있어서 생각하고 있다.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의 마나부도 계약은 됐는데, 코로나 문제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골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팀이 5월처럼 순조롭게 갈 것이다. 기존 선수들도 잘해준다면 같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한도 투입에 대해선 "오전까지 코치와 많은 의견을 나눴다.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한석종이 눈수술 이후에 계속된 경기로 체력적으로, 멘털적으로 떨어져 보인다.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에게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체력적으로 준비된 선수를 찾게 됐다. 이한도가 그 자리에서 많이 소화해서 기대를 가지고 이번 경기에 선발로 넣었다. 첫 선발이라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라스가 앞으로 나와서 볼을 받을 때 협력 수비와 커버를 주문했다. 좌우 볼 배급 역할도 부탁했다. 잘 되면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결국 수원이 기대하는 선수는 오현규다. 이병근 감독은 "아직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 경기장 안에서 실수가 나온다. 많은 지적하지만 너무 많은 부담을 준다면 선수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마지막에 마무리와 위치 선정에서 더 감각을 익혀야 한다. 그런 점은 아쉽지만 수비와 압박은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채찍과 당근을 줬다.

수원이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수원FC 핵심인 이승우를 억제해야 한다. 이병근 감독은 "좌측 박민규와 이승우의 움직임이 좋아서 구대영과 같은 선수들이 우측에서 압박해 공간을 먼저 잡을 생각이다. 우리 위험지역에서 이승우를 놓쳐선 안된다. 구대영이 좀 더 영리해야 한다. 이승우의 단점도 수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승우가 워낙 좋다. 볼을 가졌을 때 1명을 제칠 수 있는 능력은 굉장히 좋다. 라스를 이용하는 이승우의 공격이 좋아서 라스에게 향하는 첫 패스에 예민해져야 할 것"이라고 수비진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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