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외교 데뷔전 앞둔 윤대통령, 글로벌 협력 강화 '방점'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직접 참여하는 건데, 글로벌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주말 사이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회의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취임 50일 만에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셈인데, 체코와 폴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등 10여 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외교 행보는 전통적인 군사 안보 분야 협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같은 경제 안보 분야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군사동맹인 나토의 반중·반러 기조에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반도체와 원전 등 수출 활로를 모색하며 국익을 챙기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과 관련된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 관심은 29일로 예상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대통령실은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응한 3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양자 회담은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회의장을 오가는 과정에서 약식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국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윤석열 #나토_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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