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로 서울대 교수 연구팀, 국제 AI 학회에 '표절 논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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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최근 해외 인공지능(AI) 학회에 표절 논문을 제출한 사실을 인정하고 논문을 철회했다.
윤 교수 연구팀은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2'에 동영상에서 빛이 어두워졌다 밝아지는 등 픽셀에 들어오는 정보의 변화(이벤트 데이터)를 AI 기술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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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25/yonhap/20220625182051542vbtx.jpg)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문다영 기자 =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최근 해외 인공지능(AI) 학회에 표절 논문을 제출한 사실을 인정하고 논문을 철회했다.
윤 교수 연구팀은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2'에 동영상에서 빛이 어두워졌다 밝아지는 등 픽셀에 들어오는 정보의 변화(이벤트 데이터)를 AI 기술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을 제출했다.
윤 교수는 25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표절이 맞다"고 시인하면서 "논문은 혼자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누고 부분별로 취합해 쓰는데, 취합한 제1 저자가 다른 공저자들이 제출한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기존에 발표된 논문들을 가져다 붙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학술지 등은 논문 제출 전 표절을 확인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데, 학회 논문은 마감 기한이 촌각을 다투는 데다 논문을 받아주는 쪽에서 표절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어서 (CVPR측이 확인하리라 생각하고)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논문의 제1 저자 또한 표절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 측은 논문을 철회하고 서울대에 징계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CVPR도 논란이 커지자 트위터에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해당 논문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제1 저자가 성과를 내려는 압박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공저자들도 뒤통수를 맞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CVPR은 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주최하며, AI 분야 최고 학술대회로 꼽힌다.
윤 교수는 전 정부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653@yna.co.kr,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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