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여력? 전력투구하는 거다".. 어떻게든 가겠다는 박동혁 감독

조남기 기자 2022. 6.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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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투구하는 거다."

이어 박 감독은 "20세가 들어와야, 5명 교체를 유연하게 한다. 어쨌든 오늘 상대는 원정이고, 우리는 홈이다. 더워서 못했다는 건 핑계다. 선수들이 열심히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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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전력투구하는 거다."

25일 오후 6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충남아산 FC-안산 그리너스전이 벌어진다.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과 조민국 안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앞에 섰다.

박 감독은 감독실에서 현장의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박 감독은 "지난 경기를 보니, 선수들 체력 부담이 있더라. 나가는 선수들이 계속 나가다 보니 그렇다. 그게 걱정스럽다. U-22 자원을 빨리 영입을 해야 하는데, 다른 클럽들이 답을 안 준다"라고 근래 선수 구성에 고충이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박 감독은 "20세가 들어와야, 5명 교체를 유연하게 한다. 어쨌든 오늘 상대는 원정이고, 우리는 홈이다. 더워서 못했다는 건 핑계다. 선수들이 열심히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스쿼드의 체력 현황이 어떤지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덧댄 박 감독이다.

"회복이 잘 안 된다. 많이 뛰는 선수들은 거의 20경기씩이다. 지난 경기의 유강현은 체력적으로 걱정이 됐다. 시간이 많지도 않다. 지금은 휴식하고 경기하는 게 아니다. 무리수가 있다."

'적장' 조 감독은 미디어와 만난 자리에서 후반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대놓고 표시했다. 이를 두고 박 감독은 "후반에 상대 선수들이 들어올 거다. 그래도 우리 수비수들이 체력적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그러니 일단 득점을 먼저 신경 써야겠다. 일단 5명 교체를 생각하는 오늘이다. 후반전에는 체력적으로 싸워서 부딪치는 수밖에 없다"라고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승민이나 박세직, 김강국 같은 선수들은 이번 시즌을 거의 풀타임에 가깝게 소화하고 있다. 박 감독도 이들의 체력에 우려를 표했지만, 그보다는 신뢰를 더욱 나타냈다.

"세직이랑, 강국이랑, 승민이, 3명이 많이 힘들 거다. 오늘 같은 경우 승민이 후반 투입도 생각했는데, 바꿨다. 그만큼 존재감이 크다는 거다. 선수들이 워낙 잘해준다. 바꿀 수 있는 여력이 아니다. 이들을 빼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 전력투구하는 거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우리는 더위에 강하다고 본다. 그리도 버티는 힘도 생겼다. 잘 버텨주면, 득점이 1~2번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동계 훈련 때는 여러 선수로부터 골이 터졌는데, 요즘엔 그렇지 한다. 오늘은 '의외의 선수'가 하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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