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시진핑 다음 달 1일 홍콩 반환 25주년 행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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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월 1일 열리는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은 홍콩 주권 반환(영국→중국) 25주년 기념 대회와 홍콩 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출범 행사에 출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이 홍콩에 가면 2019년 홍콩에서 대대적으로 발생한 반정부 시위 이후 첫 방문으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강조하고 타이완 통일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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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월 1일 열리는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은 홍콩 주권 반환(영국→중국) 25주년 기념 대회와 홍콩 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출범 행사에 출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이 홍콩에 가면 2019년 홍콩에서 대대적으로 발생한 반정부 시위 이후 첫 방문으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강조하고 타이완 통일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시 주석이 타이완, 신장과 더불어 서방의 대 중국 공세가 집중되는 홍콩을 방문한다면 서방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이미 빠르게 진행되어온 '홍콩의 중국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행정장관 존 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존 리는 성명을 통해 "시 주석은 홍콩이 혼돈에서 안정과 번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방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이 홍콩을 방문하면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관을 본뜬 홍콩 고궁박물관을 찾아 홍콩이 중국의 일부임을 강조할 것으로 홍콩 언론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과거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근무할 당시 여러 차례 홍콩을 방문했고,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 당시에는 49시간 동안 홍콩에 머물며 20개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신화통신의 보도에 시 주석이 홍콩 반환 25주년 행사 등에 '참석'한다고만 돼 있고 구체적인 방문 일정 등은 적시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영상 연설 등을 통한 '온라인 참석'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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