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매도 한시적 금지해 투자자 숨 쉴 공간 열어야"

김현정 입력 2022. 6. 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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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25일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자"고 말했다.

이 고문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가폭락으로 힘없는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먹고사는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생필품 하나 사는 데도 지갑 열기 겁나고, 통장 속 빚더미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그는 "경제는 심리다.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된다"면서 "경제정책은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고문은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물고'를 돌리는 것이야말로 경제위기극복의 첫 단추"라며 한시적 공매도 금지와 함께 유류세 한시적 중단,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네편내편 진영이 어디 있느냐"며 "민생위기 탈출을 위해 모두가 적극 협력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흐름을 바꾸지는 못해도 민생고를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며 "지금의 복합경제위기도 머리 맞대고 손을 합치면 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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