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말리그] 부산중앙고, 접전 승부 뚫고 가야고에 신승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중앙고가 힘겹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중앙고는 25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예선 사흘째 경기서 김해가야고를 72-65로 꺾었다. 우성희(199cm, F,C)가 34점 14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김상윤(188cm, G,F)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여찬영(180cm, G)도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가야고는 김동영(180cm, G)이 3점슛 6방 포함 24점을 몰아치며 맹폭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내내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중앙고는 경기 종료 1분 전 우성희의 연속 5득점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가야고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야투가 림을 외면하며 울었다.

이어진 무룡고와 마산고의 맞대결에선 무룡고가 94-75로 이겼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한 무룡고는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열린 남중부 경기선 팔룡중과 화봉중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노성헌(180cm, G,F), 배대범(170cm, G)이 공격을 주도한 팔룡중은 동아중을 94-70으로 완파하고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노성헌은 3점슛 9방 포함 39점을 몰아쳤고, 배대범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화봉중은 금명중에 68-63,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 연승을 달렸다. 전반까지 23-42로 끌려가던 화봉중은 안광재(188cm, C)를 선봉에 내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안광재는 4쿼터에만 14점을 퍼붓는 등 골밑을 장악하며 맹위를 떨쳤다.

<경기 결과>
* 남중부 *
(1승1패)팔룡중 94(33-17, 16-24, 18-20, 27-9)70 동아중(2패)
팔룡중
노성헌 3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3점슛 9개
배대범 17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 4스틸
김동욱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동아중
김승윤 3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김찬웅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혁 15점 22리바운드

(2승)화봉중 68(9-20, 14-22, 21-8, 24-13)63 금명중
화봉중
안광재 28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송민우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금명중
박호정 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태원 18점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이서우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 남고부 *
(2승)부산중앙고 72(14-21, 23-14, 13-17, 22-13)65 김해가야고(2패)
부산중앙고
우성희 34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상윤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여찬영 12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김해가야고
김동영 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점슛 6개
최규혁 16점 8리바운드 3점슛 3개
전세민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승)무룡고 94(23-13, 22-23, 21-21, 28-18)75 마산고(3패)
무룡고
이도윤 24점 15리바운드 3블록슛
지현태 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황민재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마산고
강연수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김진우 17점 6리바운드 3스틸 3점슛 3개
이승현 12점 10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