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움직이나..첼시, 더 리흐트 '1640억 바이아웃'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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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리흐트의 영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접근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안토니오 뤼디거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수비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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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리흐트의 영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접근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안토니오 뤼디거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수비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현재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에 한 명이다. 1999년생으로 아직 유망주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존재감은 이미 월드 클래스급이다. 아약스 성골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2016-17시즌부터 1군 무대에 진입했고, 프로 2년차 만에 아약스 주전이 됐다.
뛰어난 신체 조건에서 나오는 힘, 속도, 빌드업. 더 리흐트는 센터백으로서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선수다. 아약스 최연소 주장 출신으로 리더십 또한 엄청나다. 더 리흐트가 세상에 자신을 알린 건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아약스 돌풍을 일으키면서 팀을 UCL 4강으로 이끈 장본인이었다.
더 리흐트는 해당 시즌이 끝나고 수많은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더 리흐트는 팀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더 리흐트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패권을 완벽히 장악하던 팀이었지만 최근 2시즌 성적이 좋지 못하다.
그래도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를 잡기 위해 재계약도 넣었지만 선수 쪽에서 반응이 심상치 않다. 더 리흐트는 최근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다. 재계약할 것인지 이적할 것인지를 정하겠다. 스포츠 프로젝트의 관점에서 나와 어울릴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2시즌 연속 리그 4위는 충분하지 않고, 실망스러운 결과다"며 이적 가능성도 내비쳤다.
더 리흐트는 1억 2000만 유로(약 163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을 알려졌다.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지금의 첼시라면 충분히 총알이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오면서 파격적인 이적시장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골닷컴'은 "이미 첼시와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를 두고 접촉했다. 공식 제안은 없었지만 첼시는 이적 가능성 여부를 질의했다. 첼시는 이제 라이벌을 따라잡기 위해 이적 계획을 실행하고 지출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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