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라..가상화폐 대출업체 셀시어스 파산 준비

김정연 기자 2022. 6.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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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 네트워크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셀시어스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 타격을 준 '극단적인 금융시장 상황'을 맞아 컨설팅 업체인 알바레스 앤 마살의 구조조정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했습니다.

이미 셀시어스는 이달 초 계좌간 모든 인출과 이체 거래를 중단했으며, 인출 서비스를 언제 재개할지는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도 셀시어스의 파산 신청 기류를 전했습니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셀시어스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셀시어스의 자산은 지난달 기준으로 118억 달러입니다.

미국 기업가 앨릭스 마신스키 등이 설립한 이 업체는 그동안 가상화폐를 예금하면 18%대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170만 명의 예금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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