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찾아 토트넘 떠난다..옛 스승들 '러브콜' 잇따라

강동훈 2022. 6.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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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센터백 조 로든(24)이 출전 시간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가운데, 옛 스승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HITC'도 "로든은 선발 출전할 수만 있다면 필사적으로 로마에 합류해야 한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직접 원하는 데다가, 로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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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센터백 조 로든(24)이 출전 시간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가운데, 옛 스승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스티브 쿠퍼(42·웨일스) 감독에 이어 AS로마(이탈리아) 주제 무리뉴(59·포르투갈) 감독이 재회를 원하고 있다.

앞서 로든은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팅엄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노팅엄은 1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보강을 계획했는데, 이 과정에서 쿠퍼 감독이 과거 스완지 시티(웨일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로든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로마도 로든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입전이 예고됐다. 영국 매체 'HITC'는 24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 단장이 밀라노에서 로마의 티아고 핀토(37·포르투갈) 단장을 만나 로든의 임대 이적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재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해왔던 로든과 다시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때마침 수비라인을 보강하려는 상황인 데다, 토트넘이 니콜로 자니올로(22)에게 관심을 표하자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로든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경기를 출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영향이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뛴 게 전부였다. 평균 출전 시간은 51.4분에 그쳤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중도에 부임한 후부턴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4)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심지어 본래 풀백 포지션인 벤 데이비스(29)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는 수모까지 겪었다.

결국 로든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축이다 보니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어 했다. 이런 가운데 노팅엄에 이어 로마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다만 토트넘이 완전 이적 시에 최소 2,2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노팅엄과 협상 과정을 지켜봐야 하는 것과는 다르게 로마와는 논의를 이미 나눈 만큼 후자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HITC'도 "로든은 선발 출전할 수만 있다면 필사적으로 로마에 합류해야 한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직접 원하는 데다가, 로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짚었다.

한편 로든은 쿠퍼 감독 밑에 있는 동안에는 통산 26경기(2,243분)를 출전하며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반면에 무리뉴 감독 밑에선 모든 대회 통틀어 13경기(849분)에 나섰다. 90분을 뛴 경기도 있지만, 교체로 들어가 10분가량 안 되게 뛴 경기도 있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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