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유류세·공매도 한시적 중단해야"

서지윤 2022. 6. 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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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정부에 유류세 부과 및 공매도의 한시적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또 여·야·정이 함께하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네 편 내 편 진영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거국비상경제대책위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17일 정부를 향해 "전대미문의 팬데믹 이후 찾아올 더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거국비상경제대책위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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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함께하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 제안
"경제 문제 해결에 진영이 따로 있겠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정부에 유류세 부과 및 공매도의 한시적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또 여·야·정이 함께하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먹고사는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라며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 끄기부터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국회에서 풀어야 할 일들은 저부터 먼저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네 편 내 편 진영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거국비상경제대책위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17일 정부를 향해 "전대미문의 팬데믹 이후 찾아올 더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거국비상경제대책위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최근 당대표 도전 여부 등 정쟁에는 거리를 두고 '경제 위기 극복'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24일 민주당 1박 2일 워크숍이 끝난 후 기자들이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대해 질문하자 즉답을 피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할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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