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관광전 주말 코엑스 후끈..스페인 원팀 눈길

2022. 6. 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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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키르키즈스탄·대만·괌·일본·탄자니아·몰타·국내 지자체 등 40여 국가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서울 코엑스는 자유로운 지구촌 여행의 열기로 주말을 물들였다.

3년만에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세계 각국 핵심주체들이 모두 모인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에는 각국 관광청, 국내 주요 지자체 외에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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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의 갈리시아관광청 앞세워
사라고사의 아라곤, 손흥민 들먹 마드리드도
서울국제관광전 스페인 3개관광청 연합 원팀과 이 국제관광전 총책인 박강섭(뒷줄 왼쪽 두번째) 코트파 사장
스페인 아라곤 주 사라고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페인·키르키즈스탄·대만·괌·일본·탄자니아·몰타·국내 지자체 등 40여 국가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서울 코엑스는 자유로운 지구촌 여행의 열기로 주말을 물들였다.

3년만에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세계 각국 핵심주체들이 모두 모인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에는 각국 관광청, 국내 주요 지자체 외에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다.

400여 각 부스가 한국민 상대 구애활동을 벌이고, 한국민의 감탄이 이어지면서 한바탕 속 시원한 여행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중심지 갈리시아주 관광청 마델레이네(가운데)팀장과 이은진(오른쪽 첫변째) 한국사무소 소장

특히 스페인은 산티아고 순례길로 유명한 갈리시아 주와 피레니산맥·사라고사·핑크빌리지의 정취로 잘 알려진 아라곤 주, 손흥민 선수 영입설로 우리와 부쩍 친근해진 느낌을 주는 마드리드 관광청 등 3팀이 ‘에스파냐 원팀(One Team)’의 조직력을 과시하며 매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갈리시아주 관광청 마델레이네 글라세르 팀장은 올바른 삶의 인문학, 풍경 감상, 감동, 지구촌 우정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산티아고순례길 프랑스코스-포르투갈코스-영국코스-땅끝코스-마드리드 코스 등의 특성들을 한국민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며, 제주올레와 자매결연을 맺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사랑해달라고 구애의 손길은 내밀었다. 마델레이네는 갈리시아 음식이 한국의 입맛과 너무나도 잘 맞기 때문에 한국민들이 큰 어려움 없이 걷기여행을 즐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아라곤 주 테루엘

아라곤 관광청의 아나 아수아나 팀장과 마리아수신 매니저는 산책하거나 타파스를 즐기기 좋은 미레네산맥 산기슭의 우에스카, 에브로강과 함께 2000년 역사를 간직한 사라고사, 사랑의 도시이자 무데하르의 수도인 테루엘 등 3대 도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무데하르는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아름다운 모습만을 골라담은 문명화해의 장소이기도 하다. 피레네 산맥 아래 스페인의 만리장성 같은 곳이 있으며 그 중심에 기차역을 개조한 5성호텔이 멋지게 착상해 있다고 소개했다. 옅은 분홍색을 온마을을 물들인 차밍핑크빌리지를 뉴 버킷리스트에 올렸다.

마드리드 전경

마드리드 관광청 알베르토 곤잘레스 팀장은 돈키호테의 세르반테스가 탄생한 아름다운 마을 말칼라 데 에나레스, 고원 위의 아름다운 역사유적 산 로렌소 데 엘 에스코리앙 왕립구역, 명곡의 주제로 유명한 부르봉왕조의 별장 아란후에스, 너도밤나무·호랑가시나무 등 건강한 생태자원으로 이름 난 아예도 데 몬테호 등 마드리드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4곳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워낙 매력이 많은 도시여서 신구 유산의 조화로운 여행, 인문-자연 여행 모두가 가능하다는 점도 알렸다.

스페인의 강력한 마케팅활동을 지켜보던 서울국제관광전 주최측 총책임자 박강섭 코트파 사장(전 청와대 관광전담 비서관)도 스페인 스태프들과 어울리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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