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7월부터 신용대출 한도 연봉 2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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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연봉 범위 내로 제한했던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2배 이상으로 올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내달부터 신용대출의 연소득 한도를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행정지도를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해왔다.
우선 NH농협은행은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7배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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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내달부터 신용대출의 연소득 한도를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행정지도를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해왔다. 다음 달부터는 해당 규제가 종료된다.
우선 NH농협은행은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7배까지 확대한다.
농협은행은 오는 7월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한다. 최고 대출 한도는 2억5000만원이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소호대출) 한도는 기존 10~100%에서 30~305%로 늘어난다. 최고 대출 한도는 1억6000만원이다.
KB국민은행은 최대 가중치 200% 이내로 변경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신용등급과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연봉의 2배까지 신용대출을 늘릴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세부 한도에 대해 협의 중이다. 직장인 연봉의 1.5∼2배로 신용대출을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대 연소득 200% 한도 내로 확대한다.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과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한도는 기존 100%에서 120~150%로 늘린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된다.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는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 40% 초과 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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