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현충원 참배 현장에 해병대기 처음으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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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의 국립현충원 참배 현장에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육·해·공군기와 함께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날 참배 현장에는 태극기와 육군기, 공군기, 해군기, 합참기, 국방부기와 함께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회 차원에서 현충원 참배 행사에 해병대기만 배치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지적을 반영해 이번 행사부터 해병대기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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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국방부 장관의 국립현충원 참배 현장에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육·해·공군기와 함께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 현장에는 태극기와 육군기, 공군기, 해군기, 합참기, 국방부기와 함께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해병대기가 배치되지 않았던 이유는 군기의 종류·규격·사용 및 관리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군기령에 '군기의 종류'로 육·해·공군기만 규정하고 있기 때문. 또한 좌우 깃발이 3개씩 배치돼야 균형이 맞는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회 차원에서 현충원 참배 행사에 해병대기만 배치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지적을 반영해 이번 행사부터 해병대기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일단 시범적으로 해병대기 배치를 실시한 뒤 향후 군기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군기령을 개정한다든지 해서 현충원 추념식에 해병대기의 배치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지적하자,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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