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말리그] 더블더블 안광재, 화봉중 역전승 주도하다

부산/황민주 2022. 6.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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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중의 역전극 중심에는 안광재가 있었다.

화봉중은 25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사흘째 예선 경기 금명중을 상대로 68-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끈질긴 추격 끝에 역전을 만들어낸 화봉중의 중심에는 안광재가 있었다.

화봉중이 분위기를 가져온 후반, 안광재는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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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황민주 인터넷기자] 화봉중의 역전극 중심에는 안광재가 있었다.

화봉중은 25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사흘째 예선 경기 금명중을 상대로 68-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광재(188cm, C)는 선발로 출전해 40분 풀타임을 뛰며 28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화봉중은 금명중을 상대로 19점차(23-4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금명중의 흐트러진 수비와 턴오버로 기회를 잡은 화봉중은 추격의 불씨를 집혔다. 끈질긴 추격 끝에 역전을 만들어낸 화봉중의 중심에는 안광재가 있었다.

안광재는 “경기 초반이 조금 잘 안 풀렸었는데 형들이 들어오고 나서 잘 풀려 역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화봉중이 분위기를 가져온 후반, 안광재는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팀을 이끈 2학년 안광재는 “1학년 때는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2학년 들어 피지컬과 운동 신경이 늘어서 경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1학년 때와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화명중은 전반 금명중에게 경기 분위기를 내줬지만 강팀답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4쿼터 역전(62-61)을 만들어 낸 것도 안광재였다. 안광재는 “4쿼터 전반까지는 아직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4쿼터 후반이 되니 승리할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다. 사실 훈련을 할 때 자세가 안 좋아서 감독님께 지적도 많이 받았다. 이후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점프도 착지에서 조심하고 노력하니 잘 된 것 같다”며 자신감의 요인으로 감독님의 조언과 자신의 노력을 꼽았다.

이어 “초반 골 밑에서 슛이나 1대1 플레이가 잘 안되었다. 그런데 이것도 감독님과 코치님이 조언을 해주셨고 해주신 말씀대로 하니 경기가 잘 풀려 역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초반 골밑 슛을 아쉬운 점으로 언급한 안광재는 “골 밑에서의 스킬이나 팀에 맞는 컬러를 잘 찾아 맞춰나간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화봉중은 26일 예선 세 번째 경기로 팔룡중과 맞붙는다. 안광재는 “이제는 형들 도움 없이도 우리 2학년끼리, 저학년끼리 잘 뭉쳐서 주말리그 1등도 하고 왕중왕전에서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짐을 보였다.

#사진_황민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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